2014년 4월 5일 토요일

[크로아티아] 인천공항 에서 모스크바 경유

인천공항에 9시 40분 도착.
체크인 후 여행자보험 가입(36,880원)
출국 심사 게이트를 통과하기전 커피와 케잌 한 조각...  인천공항 물가는 왜 이리 비싼거야?

출국심사 후 113번 게이트를 찾아가는데... 오랜만의 인천공항이라 기차로 연결되는것을 처음 알았다.



러시아항공 Aeroflot의 기내 서비스는 기대 하지도 않았지만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첫 기내식 서비스가 진행되는데 내 자리만 스킵 하고 지나가는것이다. 아 황당....

승무원 호출 버튼을 눌러서 기내식 서비스 하느라 쳐다 보지도 않는다. 우리 라인쪽 서비스가 다 끝나고 나서 승무원아 오길레 기내식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고 이야기 해서 겨우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생선을 시켰는데 이게 무슨 맛인지... 소금 하고 후추를 좀 뿌렸더니 그나마 좀 낫다.

두 번째 기내식 서비스는 비프를 시켰는데, 이건 뭐... 고기덩어리가 어묵이다, ㅋㅋㅋㅋㅋㅋ

다만 한 가지 마음에 드는 것은 좌석마다 USB 전원장치가 있다. 갤럭시노트 10.1에 동영상 담아서 보는데 배터리 걱정은 없었다.

모스크바에 도착하니 여기는 눈이 내린다. 역시 모스크바답네... ㅋ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해서 Transfer를 따라가니 보안 검사후 터미널로 들어가니 터미널 D에 도착



18시간을 보내야 하기에 추우면 어떻게 하나 했지만 우려했던거와 달리 따듯 하다.
내일 탑승 게이트가 터미널 E로 되어있어 터미널 E로 갔는데 티켓에 탑승게이트가 없다. Information에 물어보려고 찾아갔더니 사람도 없다. 쩝....
여기저기 살펴보니 모니터에 탑승편명애 게이트가 안내되고 있었다. 내일 아침에 확인해야겠다.

일단 밤을 지샐곳을 찾아봤는데, 터미널D에서 터미널E로넘어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올라서자 바닥에 카펫 처리도 되어있는 넓은 자리가 있다.
이미 배낭여행객들이 자리를 깔고 누워 있는거 보니 하룻밤 지내는데 문제는 없을것 같다.
거기에 금상첨화인것은 바로 앞에 흡연실이 있다는... ㅋㅋㅋ

목이 말라 물을 사 먹으려 하니 죄다 러시아통화로 되어있다. 환전 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신용카드로 물 한병 샀다. 200루브 인데 이게 원화로 얼마인지? 쩝
아무튼 비싼것은 틀림 없을것 같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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