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때문에 중요한 여행일정 중 하루를 허비한다는것이 아까워 아침에 플리트비체로 이동 결정
어제 예약한 버스표를 8시40분 버스표로 바꾸고 플리트비체행 버스 탑승
2시간 정도 소요. 플리트비체 도착
전날 예약한 호텔에 체크인 후 플리트비체국립공원으로 이동
여전히 날씨는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다
관람코스가 여러개가 있는데 공원 대부분을 돌아볼 수 있는 H코스 선택
H코스는 버스 탑승 후 공원의 호수 제일 높은 곳 까지 올라가서 걸어 내려오며 구경하는 코스.
TV에서 본것처럼 경치는 좋다. 하지만 비가 오락가락하고 비 때문에 뿌연 운무가 있어 조금만 거리가 되면 사진이 뿌옇게 나온다. 쩝..
코스 중간에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가는데 반대편 선착장에 짧은 코스를 선택한 관람객들이 줄 서 있다.
배가 가까이 다가가서보니 절반이 한국 여행객들.....
자그레브에서 이동 할때 몇몇 한국인이 같은 버스를 타고 왔지만 요기서 이렇게 많은 한국인을 볼 줄 몰랐다.
코스 마지만 1/3쯤 남겨놓았을때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젠장... 기대햤돈 경치는 이제 시작인데..
배낭을 레인커버로 치고 빠른 걸음으로 언덕을 올라가며 폭포와 절벽을 구경하는데 사진 하나 남기지 못 해 너무 안타깝다.
호텔로 들어오니 다행히 히터가 있어 젖은 신발과 옷을 널어놨다.
내일까지 신발이 잘 말라야 하는데...
호스텔이 아닌 호텔에 묵었는데 이유는 플리트비체에는 공원과 가까운 호스텔이 없다. 가까운 호스텔이 걸어서 30분정도. 이 동네는 시골이라 이동할 버스가 자주있지 않다
다만 이 호텔 시설은 별로다. 취사도 안되어 뜨거운 물을 달래서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웠다.
가지고간 햅반을 데우려 했는데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수 있냐고 호텔에 문의했더니 없단다. 옆에 호텔가면 있으니 그리로 가서 사용하란다. 헐....
그래서 그냥 컵라면으로 때우고 내일 아침 자다르로 이동할 버스 시간 확인하고 자다르의 호스텔을 예약.
여기서 호스텔 예약시 나의 선택 기준
1. 예약싸이트의 이용자 평점이 80점 이상이어야 할 것
2. 신용카드 결재가 가능하여야할 것
3. 아침식사가 제공되어야할 것
4. 당연히 가격이 저렴해야할것.
5. 테라스나 야외 시설이 있어야 할 것. 그래야 담배를 필수있으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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